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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상처 아물기를" '던파' 인식개선 1년... 꾸준한 대응 약속한 운영팀

기사입력 2023.11.25 16:30


(엑스포츠뉴스 고양, 임재형 기자) 전세계 대부분의 인구가 사용하는 '인터넷' 세계에서 사실에 대한 왜곡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도 몇몇 악의적인 게이머들이 왜곡된 시각을 표현하면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피해는 '던파'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악영향을 미쳤다.

'던파'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던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유제헌 네오플 한국운영팀 파트장은 25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던파 페스티벌' 2부 메인 무대에서 1년 간 개발진이 '던파' 인식개선을 위해 쏟은 노력을 공개하고, 앞으로 "꾸준히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유제헌 파트장은 먼저 '던파'의 부정적인 밈이 사실 왜곡을 넘어 거짓된 정보의 확산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례를 밝혔다. 유제헌 파트장은 "인터넷 밈(meme)은 악의를 지는 사람들에 의해 변경되며 확산된다"며 "'던파'에서도 유저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불특정 다수에 의해 확산됐다. 이에 '던파'가 잘못된 게임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던파'의 인식 개선에 나선 운영팀은 빠르게 작성자의 수정을 이끌어내면서 자정 효과를 만들어냈다. 유제헌 파트장은 "19건 조치 완료했으며, 새로운 부정 콘텐츠의 업로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우리를 믿고 맏겨주시면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운영팀은 '던파' 인식개선을 위해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만 네오플이 정한 2번째 단계에서 작성자가 수정 조치를 했기 때문에, 최종 방안까지는 흘러가지 않았다. 유제헌 파트장은 "처음에는 직접 충분한 배경설명과 함께 정중하게 수정 요청을 한다. 수용하지 않거나 답장이 원활하지 않은 작성자는 플랫폼에 건의한다"며 "계속 잘못된 정보를 유포한다면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앞 단계에서 대부분 완료돼 최종 단계까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제헌 파트장은 참고 기다려준 '던파' 유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제헌 파트장은 "오랜 기간 참고 기다려준 유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늦었지만 유저들의 상처가 아물때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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