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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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공격' 자신한 이유…"김도훈·채원빈, 귀여워서 캐스팅" [종합]

기사입력 2023.11.24 16:50 / 기사수정 2023.11.24 16:5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고백공격' PD가 배우 김도훈, 채원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4일 오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일곱 번째 단막극 '고백공격'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현경PD, 배우 김도훈, 채원빈이 참석했다.

'고백공격'은 만년 차석인 '갓생러' 차석진(김도훈 분)이 만년 수석 '경주마' 강경주(채원빈)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 고백공격을 하며 벌어지는 과탑쟁탈형 캠퍼스 로맨스 코미디다.

수석 강경주의 멘탈을 박살내려고 거짓 고백을 한 차석진으로 인해 벌어지는 두 천재의 이야기를 풀어낸 배우 김도훈, 채원빈은 안방극장에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이현경 PD는 첫 번째 단막극 ‘반쪽짜리 거짓말’에 이어 두 번째로 ‘고백공격’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물어볼 때마다 늘 똑같이 대답한다. 이 제목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였다"며 "거창한 이유 없이 제가 느끼는 이 기분 좋음을 시청자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도훈, 채원빈을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김도훈에 대해 "'법대로 사랑하라' 공동연출할 때 처음 만났다. 저 미모와 연기 열정에 반해서 제가 먼저 들이댔다"며 웃었다.

이어 "'고백공격'이라는 작품을 선택하기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내년에 드라마를 하나 할 건데 말도 안 되는 로맨스 하나 하자'라고 했다. 그때 이미 캐스팅을 한 셈이다. 이렇게까지 연이 이어질 줄 몰랐지만 과거의 제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귀여운 것에 환장 한다. 두 분 다 귀여워서 캐스팅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채원빈에 대해서는 "20대 초 여배우를 찾고 있다고 했을 때 KBS 드라마 PD들이 입을 모아서 '그렇다면 채원빈을 만나봐야한다'고 하더라. 채원빈이라는 배우에 대해 잘 모를 때여서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이런 얘기를 하나 만나보자'했는데 제가 생각하는 강경주 가까워서 캐스팅을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보시면 알겠지만 미소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 미소라면'이라고 생각하며 확신에 차서 캐스팅 했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밝은 촬영 현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그는 "현장의 에너지, 아우라가 시청자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믿는 편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가장 큰 목표는 이 작품이 가진 기분 좋음을 전달하는 것이었기 떄문에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출답지 않을 수 있지만 현장에서 나댔다. 이경영 성대모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띄운다든지, 목소리를 높여서 텐션을 높인다든지"라며 "뿜어내는 에너지를 화면에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배우들의 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드라마가 선공개가 됐는데 가장 많았던 반응이 '아는 맛이라 더 맛있다'였다. 우리한테 익숙한 로코 장르로 소위 클리셰 가득한 드라마지만 그래서 더 재밌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사실 정말 클리셰만 가득했으면 이런 반응을 이끌어낼 수 없었을 것 같다. 클리셰지만 클리셰 같지 않게 표현했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또한 "두 배우의 풋풋함과 아름다운 영상미, 조금씩은 예상을 빗나가는 전개 같은 것들로 멋들어지게 포장지를 쌌다고 생각한다. 안에 있는 게 뭔지는 뻔히 알지만 풀어가는 재미를 느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고백공격'은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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