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연인' 인기에 옆집서 김치 선물까지…♥아내도 재밌다고"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이학주가 '연인'의 인기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학주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연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 역사 멜로 드라마. 극 중 이학주는 성균관 유생이자 군자의 도를 다 하기 위해 올곧은 의지를 이어간 남연준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연인'은 12.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각종 화제성 수치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의 큰 사랑 속 지난 18일 종영했다.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물음에 이학주는 "2주에 한 번은 부모님 만나 카페 가고 그랬는데 알아봐 주시고 (뭔가를) 더 주시려고 그래서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어제 옆집에서 갑자기 김치를 주셨다. 교류를 하던 집이 아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연인의 인기 때문인 것 같은지 묻자 이학주는 "'연인' 너무 재밌게 봤다고 이야기 하면서 주시더라. 굴이 들어간 김치를 주셨다"고 상세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부모님도 역시 "너무 좋아하시고, 드라마 잘 돼서 기분이 좋다고하신다"며 자랑스러워 했다고. 또 지난해 11월 비연예인과 결혼한 그는 "장인, 장모님도 너무 좋아하신다"고 이야기했다. 

또 아내의 반응에 대해서는 "(부모님처럼) 2주에 한 번 아니고 실시간으로 항상 좋아하고 재밌게 보고, '연인' 드라마 자체를 너무 좋아했다"며 "장면, 장면들 보면서 잘했다, 이야기가 재밌다, 힘들었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엿보게 했다.

사진=SM C&C, MBC '연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