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골때녀' 우승컵을 향한 승부사들의 리그, 제4회 슈퍼리그 개막전이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전통 강호로 불리며 슈퍼리그에서 줄곧 활약해온 FC월드클라쓰와 창단된 지 한 시즌 만에 슈퍼리그 승격에 성공하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FC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진다.
두 팀은 이번에 처음으로 맞붙게 된 만큼, 상대 전적이 전무한 상황으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골 다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FC월드클라쓰는 매번 슈퍼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내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적 있으나 번번이 1등 앞에서 무너지며 아쉽게 우승컵만은 차지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슈퍼리그에선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마음으로 혹독한 훈련에 임했다고 전해진다.
FC월드클라쓰는 핵심 선수였던 에바, 엘로디, 라라의 하차로 뉴페이스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팀원 절반의 선수가 변동됐다.
FC월드클라쓰에 긴급 투입된 새 멤버는 독일 출신의 강슛 키커 ‘애기’, 네덜란드 출신의 177cm 장신 모델 ‘카라인’, 영국 출신의 강력한 포스 신입 키퍼 ‘이야누’로 밝혀졌다.
오범석 감독은 뉴 멤버들을 “축구에 대한 기초는 부족하나 발전 가능성이 높아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축구 강국 출신 뉴 멤버들의 투입으로 새 단장을 마친 FC월드클라쓰가 당당히 개막전에서 승리하고 전통 강호의 명맥을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입 키퍼 충원에 따라 FC월드클라쓰의 든든한 수문장 케시가 이번 경기에서 필드로 전격 진출한다. 케시는 필드에서 최종 수비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중거리 슛과 세트피스를 활용한 골 득점까지 노릴 예정.
또한 공격의 핵 ‘나오리 콤비’에 케시까지 합류해 탄생한 ‘케나오리 조합’의 무서운 합작 공격 플레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나티는 “우리는 늘 슈퍼리그에 있는 팀. 이번 경기에서 그 이유를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까지 밝히며 승리에 혈안이 되어있다는 후문이다.
새로워진 FC월드클라쓰와 '케나오리 조합'의 탄생기는 22일 오후 9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