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선빈이 임시완과 깜짝 전화 연결에 놀랐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3~4부에는 스페셜 DJ 악뮤(AKMU) 이수현과 게스트 배우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이선빈은 웹드라마 '소년시대'를 무더위에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이번에 억울했던 게 제작기 영상을 봤는데 화면에서는 그 정도로 더웠던 게 티가 안 나더라"라며 억울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이선빈은 "저희는 컷하자마자 얼음 주머니, 선풍기를 대지 않고선 버틸 수 없었다. 정말 너무너무 더웠다"라며 촬영하며 있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이수현은 이선빈이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이 노래방이라는 것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선빈은 최근에는 자주 못 갔다면서 "올해에만 네 작품을 했다. 그래서 코로나 시기 이전에는 일주일에 최소 두세 번은 가는 스타일이었다. 정말 자주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선빈은 노래방 애창곡으로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택했다. 그는 "그 노래를 노래방에서 혼자 불러봤는데, 이 자리가 콘서트고 팬분들을 위해 파이팅 노래를 부르는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라며 전주를 듣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선빈은 팬 콘서트를 너무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팬 콘서트를 너무너무 하고 싶다. 계획을 정말 하고 있었다. 혼자 연습도 하려고 했는데, 올해 네 작품을 하려고 하니까 한 달이라도 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라며 바쁜 일정으로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임시완의 깜짝 전화 연결. 임시완은 완벽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해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시완은 이선빈이 혼자 홍보를 나간 것을 알고, 촬영 중 점심시간에 전화 연결을 했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충남 사투리를 쓰시는 걸 들으니까 정말 '소년시대'가 기대 안 될 수 없다"라며 수준급 사투리에 놀랐고, 이선빈도 "제가 요즘 하고 다니는 유행어가 '시완 버스 탔다'다. 너무 잘해주신다"라며 임시완을 향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전화 연결이 끝난 뒤, 이선빈은 "기세가 오빠한테 간 거 같아서 그 부분이 조금. 저 오빠랑 라이벌이기 때문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