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손동표가 본인의 소비 습관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는 그룹 미래소년 멤버 손동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월요일 코너 '두데 짠내방'을 진행했다.
이날 재재가 손동표에게 소비 습관을 묻자, 그는 "사고 싶은 게 생기면 고민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많이 쓸지, 많이 쓴다고 해도 어떻게 어울리게 써야 할지 고민한다고.
이어 "결국에는 안 사거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도 생각나면 그때 눈 질끈 감고 플렉스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재는 "소문으로는 좀 지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 손동표는 당황하며 "저희 매니저님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라고 반응했다.
최근 가장 과소비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손동표는 "겨울이 되기 전이었다"며 "선글라스를 하나 장만했다"고 밝혔다. 선글라스 구매는 처음, 면세점에서 구매했다고.
앞서 손동표는 인도네시아에서 팬 미팅을 마친 후 이날 오전 입국했다고 밝힌 터, 재재는 이번 출입국 때는 무엇을 샀는지 질문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 샀다"고 말하던 손동표는 "아, 아니다, 와인 샀다"며 말을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손동표는 MBTI가 ENFP에서 INTP로 바뀌었다고 말해 모두의 의심을 사기도.
한 청취자가 "'두데'는 ENFP만 게스트의 자격을 얻나요? 텐션 장난 아니시겠다'라고 반응하자, 손동표는 "제가 ENFP 였는데 바뀌었다, INTP로"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재는 믿지 않았고, 손동표는 "왜 못 믿으시죠? 저 되게 I(내향형)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재재는 "INTP의 그 느낌이 하나도 없으시다"며 "INTP 호소인 같으시다"고 말했다. 손동표는 ENFP의 특징이 다른 게 나오고 싶은 거라며 그의 말에 호응하기도.
방송 내내 환상의 케미를 보여준 두 사람. 청취자들은 손동표가 내향적일 리 없다고 그의 MBTI를 의심했다.
일이 아니면 과묵한 편이라고 해명한 손동표는 평소 책을 읽거나 사색을 즐긴다고 토로했다. 재재는 원래 ENFP가 혼자 있을 때 그러는 법이라며 여전히 그를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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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