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김연아의 남편 고우림이 육군 현역 입대한다.
지난 9월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오는 11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전을 위해 고우림의 입소 장소와 시간은 공개되지 않으며 별도 행사 또한 없다.
고우림은 9월 2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대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전했다.
고우림은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되었다며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팬분들께 염려 아닌 염려를 늘 안겨드렸던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컸는데 드디어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 숙제를 풀어야 할 시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포레스텔라 페스티벌과 나머지 공연, 행사들까지 잘 마무리하고 입대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도 크네요"라며 입대 전까지 팀 활동에 집중하고 떠날 수 있음에 감사했다.
그는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테니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소식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돌아온 후에도 포레스텔라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고우림의 입대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결혼한지 1년 만에 예고 되어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린 김연아는 신혼 생활 1년 만에 남편을 군대에 보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고우림은 입대 전 까지 '포레스텔라 페스티벌' 등 스케줄을 마쳤다.
이하 고우림 편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림이에요~!
날씨가 많이 선선해진게 이제 정말 가을이 다가온 느낌이네요.
곧 있을 명절과 연휴 잘 준비하시고 남은 9월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전해드릴 소식이 하나 있어 말씀 올려드려요.
오는 2023년 11월 20일부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국방부 군악대에서 복무하게 되었습니다.
데뷔때부터 지금까지 우리 팬분들께 염려 아닌 염려를 늘 안겨드렸던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도 컸는데 드디어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 숙제를 풀어야 할 시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포레스텔라 페스티벌과 나머지 공연, 행사들까지 잘 마무리하고 입대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도 크네요.
이 소식이 무겁게 들릴 수도 후련하게도 들릴 수 있을 우리 숲별, 울림 여러분일 것 같은데요.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테니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소식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간 금방 갑니다 여러분~! 얼른 돌아와서 완전체 활동 이어가도록 할게요!
기사로 접하기 전에 이렇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 올려 드려봅니다.
아직 입대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요!
남은 시간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어 보아요.
늘 고맙습니다. 우리 숲별, 울림♡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