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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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고' 박하선 "13년만 사극, '동이'+'하이킥' 안 할 이유 없었다"

기사입력 2023.11.17 14:19 / 기사수정 2023.11.17 14: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하선이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 제작발표회에서 "설애는 굉장히 모든 것을 부족함 없이 자라다가 남편과 결혼했다. 어느 날 가진 것이 없이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라며 소개한다.

이어 "남편의 마음이 떠난 것 같기도 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다 마당쇠가 눈에 들어온다.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참신하고 반전이 있으니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박하선은 감출 수 없는 미모와 기품으로 빛나는 여인 최설애 역을 맡았다. 고을에서 ‘청렴’으로 대표되는 사내의 아내답게 소박하고 검소한 최설애는 남편 정열(김주헌)이 파직당한 뒤 이곳 고을로 함께 내려왔다. 

박하선은 "단막극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 힘들다. 7일 안에 모든 걸 다 촬영해야 해서 힘들다. 단막극이 들어올 때 또 고생하겠구나 했다. 그런 상황이 아닌 스케줄이어서 어떻게 하지 했다. 제목부터 좋았다. 이 발칙한 제목은 뭐지 하면서 끌렸다. 대본을 다 읽고 안 할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이 하는 걸 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사극을 찾았는데 '동이'의 인현왕후 만큼 좋은 캐릭터를 찾다 보니 13년을 안 했더라. 설애를 보는 순간 '동이' 플러스 '하이킥'이 아닌가 했다. 사극을 해서 내가 재밌게 한 적은 없지 않나 해서 도전하고 싶었다. 단막극이 실험적인 작품이 많은데 한 번 해보고 싶었다"라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3' 여섯 번째 단막극이다. 

조선 어느 고을의 한 선비가 자신의 아내와 마당쇠의 밀회를 맞닥뜨리며 시작되는 코믹 로맨스다. 부부간의 소통의 부재로 인해 온갖 고초를 겪는 한 조선의 부부 이야기를 담는다.

박하선, 김주헌, 한상길, 최정기, 김민아, 최종환, 최교식, 강지영, 김태라, 최수연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스페셜 2023-우리들이 있었다’의 함영걸 감독이 연출하고 ‘드라마 스페셜 2022-방종’, ‘드라마 스페셜 2022-프리즘’의 위재화 작가가 집필했다.

1부작으로 18일 오후 11시 25분에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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