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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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킬러' 송승준, "공격적 피칭 주효했다"

기사입력 2011.07.13 00:03 / 기사수정 2011.07.13 00:06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송승준이 '한화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송승준은 12일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총 7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이날 송승준은 떨어지는 변화구와 위력적인 직구로 위기 때마다 한화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최소 실점했다.

롯데의 타선 역시 송승준의 역투에 힘입어 11득점을 올렸다. 롯데는 한화를 11-3으로 꺾고 주중 시리즈 1차전을 가져갔다.

다음은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한 송승준의 인터뷰 전문.

-오늘 볼 배합을 어떻게 가져갔나?
요즘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다. 변화를 주어 오늘은 직구 위주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또, 포수 강민호의 리드가 좋았다.

-오늘 가장 잘됐던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우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 공격적으로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게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포크볼 컨트롤이 안좋아서 실투가 나왔다. 그게 가르시아한테 홈런으로 이어져 아쉬웠다.

-17타자 만에 박노민에 안타를 허용하며 퍼펙트게임이 깨졌는데.
그때 몸쪽 공을 구사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몸쪽 사인이 났을 때 차라리 과감하게 내 공을 던졌어야 했는데 조금 망설이다가 실투가 나왔다.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았던 상황을 말해달라.
초구에 포크볼로 유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빠져서 중간으로 몰려 홈런으로 연결되었다.

[사진 =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 DB]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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