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과 호프집에서 첫 키스…'키스 마니아' 기억해달라"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을 '키스 마니아'라고 칭하며 아내와의 첫키스 추억을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의 소신 발언'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박명수는 "저는 솔직히 키스 마니아다"라고 운을 뗀 뒤 "사단법인 키스협회 상임 이사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는 이현이의 남편 홍성기가 과거 SNS에 '내 첫 키스는 이현이 넌데'라는 글을 남겼던 것을 언급하며 이현이에게 "이거 확신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현이는 홍성기가 뻔한 거짓말을 잘 한다며 "제가 남편 SNS를 잘 안 본다. 나이가 몇인데 이런 거짓말을 하냐"고 고개를 저었다.

이후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과의 첫키스 당시를 떠올렸다.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은 SNS를 통해 가족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며 박명수와의 스킨십 사진을 공유하며 누리꾼과 소통을 이어왔다.



박명수는 "저는 와이프와 호프집에서 참지 못하고 (키스했다)"라면서 호프집 2층에서 아내와 첫키스를 했다고 밝혔고, 키스 후일담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려던 찰나 광고가 나오며 말을 이어갈 수 없게 돼자 "키스 얘기 더 하려고 했는데 왜 끊냐. 아무튼 저는 키스 마니아다.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쇼' 방송 말미에는 '박명수가 키스 얘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청취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박명수는 "와이프가 싫어한다. '왜 이렇게 쓸데없는 얘기를 하냐'고 하더라. 저는 개그맨이니까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넉살을 부렸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한수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