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6
사회

경원대-가천의대 통합 승인 '가천 대학교'로 새 출발

기사입력 2011.07.12 13:22 / 기사수정 2011.07.12 13:22

온라인뉴스팀 기자

▲ 경원대-가천의대 "대학통합으로 10대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겠다"

[엑스포츠뉴스=박은주 기자]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대학의 통·폐합이 승인되며 내년부터 '가천 대학교'로의 새 출발을 알렸다.

교육과학 기술부(이하 교과부)는 4년제 사립대학 간 첫 번째로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대학교의 통·폐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기존의 경원대학교는 IT, 바이오 나노 등 첨단 분야가 특성화된 경원캠퍼스로, 가천의과대학은 의과학, 의료보건 등이 특성화된 인천 캠퍼스로 바뀌어 운영될 예정이다.

경원 캠퍼스에는 11개 단과대학과 64개 학과로 꾸려지며 인천 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의 단과대학과 8개의 학과로 운영되며 이 과정에서 15개의 유사 또는 중복학과가 통폐합되어 새로운 가천대학교는 14개 단과대학과 72개 학과로 운영하게 된다.

이번 통폐합 이후 가천 대학교는 연간 200억씩 총 1000억 원을 투자하여 2012년까지 교수 120명을 신규로 임용하고, 올해 2학기부터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늘려 100억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과부는 통폐합과 구조조정으로 절감된 예산을 교육환경 개선과 장학금을 늘리는데 사용하겠다는 말에 이어 "1일 발족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통·폐합 촉진 방안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원대와 가천의대의 통폐합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교육 환경 개선과 장학금을 늘려야 하다는 반응이 많은 가운데 교과부의 이러한 정책이 앞으로 '가천 대학교'의 새로운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길여 총장 ⓒ 경원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뉴스팀 박은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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