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ENA·SBS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출연한 9기 영숙이 자신의 SNS에 게재된 악플을 박제했다.
13일 9기 영숙은 "캡처한 게 별로 없네. 갑자기 이러는 게 아니고 주기적으로. 마르고 머릿결 좋은게 부러우셨던 모양. 관리를 해! 난 타고난 것이긴 하지만 노력하면 좀 비슷해질 수도?"라는 글과 함께 악플 캡처 사진을 덧붙였다.
9기 영숙이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9기 영숙을 비난하는 SNS 댓글이 연이어 달려 있다.
앞서 9기 영숙은 지난 주말 일상을 SNS에 공유하며 "시원하게 이발했습니다"라는 글로 헤어스타일을 다듬었음을 알린 바 있다.
9기 영숙의 게시물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뜻해진 스타일링을 칭찬하며 "상큼하다", "단발이 훨씬 예쁘다" 등의 댓글로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머리숱을 지적하는 등 계속해서 외모를 언급하는 내용과, 방송을 통해 실제 부부의 연을 맺은 9기 광수의 직업인 의사를 말하며 "의사가 아니었어도 선택했을까?"같은 근거 없는 악플이 이어지자 9기 영숙도 이를 그대로 박제하며 당당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은행원으로 알려진 9기 영숙은 지난해 7월과 8월 방송한 '나는 SOLO'에 출연했으며, 정신과 의사인 광수와 최종 커플에 이어 현실 커플로 이어졌다.
지난 7월 결혼 소식을 전한 이들은 이후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신혼집을 구하러 다니는 예비 부부로 등장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예산으로 8억 원을 얘기한 두 사람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2021년 준공한 대단지의 아파트를 골랐고, 지난 달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들의 결혼식에는 '나는 솔로' 제작진이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나는 솔로 제작진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을 보냈고, 남규홍 PD가 직접 참석해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9기 영숙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