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3
스포츠

'SON 단짝'이어 '초신성'도 英 대표팀 낙마 위기…레알 "2주간 뛰지 마!"

기사입력 2023.11.13 10:43 / 기사수정 2023.11.13 10:43

이태승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이 고민에 빠졌다. 토트넘 홋스퍼 공격 핵심 제임스 매디슨이 발목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데 이어 '초신성' 주드 벨링엄마저도 대표팀에서 이탈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개러스 사우스게이트는 벨링엄 이탈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며 그의 대표팀 낙마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벨링엄의 어깨 부상 때문이다. 지난 11일 어깨를 다친 것으로 알려진 벨링엄은 소속팀인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2023/24 라리가 13라운드 경기서도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벨링엄의 부상 소식을 알리며 최대 2주간 경기 투입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벨링엄이 오는 18일과 21일 각각 몰타와 북마케도니아와 경기를 치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가면 안된다는 신호다. '데일리 메일'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몇몇 자원들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며 그의 곤란한 처지를 전했다.




현재 부상을 이유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이탈한 선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매디슨 또한 지난 7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대표팀으로의 합류를 포기하고 소속팀에서 치료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칼럼 윌슨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수비수 루이스 덩크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잉글랜드는 이미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선수들과 지속적인 호흡을 통해 내년 우승에 도전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선 속출하는 부상 선수들로 고민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명단에 소집하지 않은 다른 자원들을 대체로 선발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스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영건 에디 은케티아, 뉴캐슬의 핵심 윙어 앤서니 고든, 첼시의 차세대 에이스 콜 파머와 에버턴의 수비를 책임지는 제라드 브레스웨이트까지 잉글랜드에는 젊고 유망한 자원들이 풍부하다.

베테랑 자원을 둘러봐도 선택지는 넓다.

최근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못하고 있는 첼시의 윙어 라힘 스털링 또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사우스게이트가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자원 중 하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공수양면에서 활약하고 특히 오른발 프리킥이 일품인 미드필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또한 발탁 가능한 '노장' 중 하나다.




현재까지 사우스게이트나 대표팀의 직접적인 입장은 발표되지않은 가운데 이번 A매치 기간에 핵심선수들의 부재를 잉글랜드가 어떻게 대응할지도 매우 중요한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태승 기자 taseau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