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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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김다예 막 울더라" 손헌수 결혼식 축사 중 오열 (전참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1.12 07:40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전참시' 조혜련과 박수홍이 각각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 축가와 축사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72회에서는 열정 넘치는 조혜련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조혜련은 화려한 복장으로 나타났다. 축가 일정이 예정돼있기 때문. 최근 축가 섭외 1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조혜련은 개그맨 이경규의 딸 결혼식에서 시작해 엄청난 인기를 몰고 있다.

조혜련의 매니저는 "'아나까나'를 부르면 잘 산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혜련이 찾은 결혼식장은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이었다.



조혜련은 "'Sexy Music'이라는 노래도 있다. 이거 부르면 분위기가 매우 좋아진다"라면서 이동하는 동안 연습에 임했다.

그는 연습을 하는 와중에, 노래 중간중간 매니저에게 "좌회전 해라" "택시 따라 붙어라" 등 지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조혜련은 "나도 내가 저러는 줄 몰랐다"라며 웃었다.

한편 결혼식에서 축사를 맡은 박수홍은 손헌수에게 축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어제 아내와 축사를 고민하다가 아내가 막 울더라. 저도 많이 복받쳐 오른다. 사람이 살면서 죽을 만큼 위기가 오면 그때야 비로소 내 사람을 알게 된다고 한다.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의리 있고 남자답고. 가족을 사랑하는 당신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저는 제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 꼭 예쁜 아이들 같이 낳아서 같이 키우자. 만약 아들 하나, 딸 하나라면 원한다면 정략결혼 콜이다. 이렇게 멋진 부모라면 당연하다"라며 웃었다.

이후 조혜련의 축가 무대가 펼쳐졌고 그는 웨딩로드를 장악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혜련은 양가 어머님들부터 개그맨 동료와 선후배들을 무대로 불러 축제 분위기를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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