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음주 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수 이루가 온라인 상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이루는 지난 10일 개인 채널에 특별한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다. 이번 사진은 지난 8월 부모님의 사진을 업로드한 뒤 약 3개월 만이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동승자였던 A씨를 운전자로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았다.
또 얼마 지나지 않은 12월, 함께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신의 차 키를 넘기고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에다가 같은 날 음주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 받았다.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등 총 4개 혐의를 받은 이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을 이어오전 이루는 최근 아버지 태진아의 신곡을 쓴 작곡가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에 음주 물의로 활동을 멈추며 자숙을 이어온 그가 아버지와 함께 활동을 다시 시작한데 이어 개인 채널까지 활성화하며 본격적으로 복귀를 알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루는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듯 댓글창은 막은 상태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소식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플랫폼 등을 통해 전해졌고, 누리꾼들은 "진짜 뻔뻔해야 잘 살 수 있나 보다" "어머니가 치매라는데 왜 그랬을까" "얼굴에 철판을 깔았네" 등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