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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성장세' 넥슨, 3분기 실적도 '쾌속 질주'... 영업익 전년比 47%↑

기사입력 2023.11.09 21:1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최근 스테디셀러,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강세에 힘입은 넥슨이 3분기에도 남다른 실적을 기록했다.

9일 넥슨은 2023년 3분기 매출 1조 913억 원, 영업이익 42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3분기에도 넥슨은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7% 늘어나며 자체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 2023년 누적 기준으로도 3조 742억 원, 1조 18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40% 증가하며 넥슨의 저력을 입증했다.

넥슨은 이번 호실적에 대해  "3분기 ‘FC 온라인’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 스테디셀러의 안정적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라이브 타이틀의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 또한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M’의 성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해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지역은 ‘블루 아카이브’가 흥행을 지속하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2% 상승했다.

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지속 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어간다. 역동성과 전략성을 지향하는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가 최근 진행한 크로스플랫폼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누적 이용자 750만 명, 스팀(Steam) 최고 동시 접속자 약 27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3위,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고, 일본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KOEI TECMO GAMES)가 출시했던 '진 · 삼국무쌍 8' IP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한국 최초의 모바일 게임 ‘진 · 삼국무쌍 M’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더 파이널스'가 최근 성황리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마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고, 라이브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과에 '아크 레이더스'와 '퍼스트 디센던트', 엠바크 스튜디오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등 흥미진진한 신작 라인업을 더해 성장 모멘텀을 지속 확보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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