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살림남' 최경환이 미모의 아내와 다섯 아들을 공개했다.
8일 KBS 2TV '살림남'에는 야구선수 최경환의 집과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화려하고 넓은 집에 수많은 육아 용품이 가득한 최경환의 자택이 공개됐다.
이어 다섯 명의 아들이 차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귀엽고 훈훈한 미모를 자랑하는 아이들. 특히 긴 머리를 자랑하는 셋째 아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최경환의 아내 박여원 또한 함께 등장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박여원은 37살로 51세 최경환과 15살 나이 차를 자랑한다.
박여원은 각기 다른 아들의 아침 메뉴 주문에 바쁜 모습을 보이지만 최경환은 아이들과 거실에 앉아 꼼짝하지 않아 패널들을 분노케 했다.
박여원은 "남편을 보면 답답하고 느리다. 집안일에 있어서 특히 더 나무늘보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첫째부터 지금까지 11년 동안 계속 독박 육아를 했다"고 밝혔다.
최경환 또한 "결혼은 10년 차인데 육아 시작한 건 이제 10개월이다. 야구가 직업인 동안에는 전지훈련이고 밖에 나가 있어 거의 육아를 하지 못했다"며 은퇴 후에야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천수는 "저도 축구를 했었지 않냐. 코치를 하면 더 바쁘다. 선수 돌보고 감독 보고, 훈련도 같이 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최경환은 다섯 아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에서도 철없이 토스트를 요구하는가 하면 우는 아이를 달랠 생각을 하지 않아 박여원을 답답하게 했다.
박여원은 "리엘이가 울면 안아줘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냐"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는 "(최경환이) 아이들 등, 하원 빼고는 하는 게 없다. 하는 게 뭐냐"며 불만을 표했다.
최경환은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에도 "힘들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거실에 드러누워 눈길을 끌었다. 이어 막내를 보고 있던 박여원에게 "나 등원시키는 동안 뭐 했냐. 집 정리 좀 하지 그랬냐"며 잔소리를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최경환은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다'는 아내에게 "내가 언제 시키는 걸 안하는 걸 봤냐. 알아서 하는 건 힘들다. 시켜라"며 자신은 수동적인 사람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