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창옥이 중학생들에게 강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이하 '김창옥쇼')에는 결혼 2년 차 신혼부부 배우 왕지원, 발레리노 박종석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했다.
이날 김창옥은 "중학생은 블랙홀 같은 거다"며 "내가 계속 뭔가를 던지는데 없어져 버린다"고 회상했다. 그는 "저 정말 강사료 어마무시하게 줘도 안 한다"며 이전에 남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한 시간 동안 저 이렇게 본다"며 풀린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기도. 혀를 날름대는 모습에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하면서도 동의했다.
김창옥은 "(중학생들이) 눈은 날카롭지만, 어디를 보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힘들지, 내가 여기 와서 미안하다' 생각했다고.
그러나 "앞에 있는 애가 자기 친구한테 저 들으라고 '나이 먹고 고생한다'" 발언, 김창옥은 그날 자존감이 매우 떨어졌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tvN STORY '김창옥쇼 리부트'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