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9 00:08 / 기사수정 2011.07.09 00:09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6월 7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가 된 이대형 선수는 벌써 1달 째 1군에서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생각보다 회복이 더뎌 복귀 시점이 점점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현재 1군에서 테이블 세터는 정말 "이 사람이다."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애시 당초에 이대형 선수의 역할을 바라고 꾸준하게 출장시키고 있는 양영동 선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1군 출장 경험 때문인지 초반 괜찮았던 타격감과 선구안은 바닥을 치고 있더군요.
때문에 최근에는 그를 2번으로 배치시키고 1번 타자는 유동적으로 바꿔가며 출장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당장 얼마 전까지는 4번 타자였던 박용택 선수를 톱타자로 기용하면서 박용택 선수의 컨디션 회복과 함께 팀의 톱타자 문제도 해결하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박용택 선수가 1번 타자로도 딱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이러한 기용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 후 최근까지는 타격감이 좋은 정성훈 선수를 톱타자로 기용하면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타격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정성훈 선수가 잘해주고 있어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방편이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그를 1번 타자로 기용할 수는 없는데요.
이대형 선수 본인도 경기 출장에 대한 의지도 강하고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도 그가 재활이 끝나면 2군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순차적으로 1군으로 올리는 것이 아닌 바로 1군 엔트리에 합류하여 1군 경기에서 바로 컨디션을 찾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구상 중이더군요.
늦어도 올스타전 전까지는 복귀할 수 있다는 의견으로 굳혀지고 있어 앞으로 길어야 2주 안으로 1군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들도 "있을 때는 몰랐는데 정작 없으니까 허전하다." "그가 없어진 다음부터 희한하게 팀이 하락세다." "그가 없으니 팀에서 도루하는 사람이 없어진 느낌이다." "확실히 출루를 해서 루상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을 봐야 속이 시원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하루 빨리 그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더군요.
어느 덧 LG트윈스의 부동의 1번 타자가 된 이대형 선수. 하루 빨리 복귀해서 언제나 그러했듯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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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형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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