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미애와 홍지윤이 정면 노래 대결을 펼쳤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옆집 누나 특집을 맞아 홍지윤, 금잔디, 정미애, 영지, 김의영이 출연했다.
'미스터로또'의 황금 기사단이 현재 12대 10으로 TOP7과의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안성훈은 "저희가 여장 이후로 슬럼프가 와서 기가 빠져 있다. 사랑하는 팬분들이 응원해 주시니까 오늘은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윤은 박지현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부르며 등장, 박지현을 대신해 TOP7의 스페셜 용병으로 함께했다.
홍지윤의 합류에 붐은 "저분이 옆 방송에서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폭로했다. 나상도는 "지윤이가 지현이보다 승률이 낮을 것"이라고 팩트 폭행을 날렸다.
홍지윤과 박지현의 공통점은 '미스트롯2'와 '미스터트롯2'에서 선(善)을 했다는 것. 홍지윤은 "지현 씨를 대신해서 열심히 이겨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지윤의 노래 대결 상대는 정미애로, '미스트롯' 시즌1 선과 시즌2 선의 특별한 승부였다.
김성주가 "시즌1 멤버들이 조금 더 세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정미애는 "'원조는 원조다'라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지윤 씨도 잘한다"고 여유로운 대답을 남겼다.
그러자 시즌1, 시즌2에 모두 출연한 김의영은 "시즌2가 인물도 좋고 꿀리지 않는다"고 두둔했고, 시즌2에 출연한 영지는 "시즌2의 인물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정미애가 진성의 '님의 등불'로 여유만만한 무대를 꾸민 가운데, 홍지윤은 황금심의 '삼다도 소식'으로 전통 트롯의 맛을 살렸다. 또한 홍지윤은 100점을 받으며 만년 95점에서 탈출해 승리를 쟁취했다.
톰과 제리 박서진과 진해성은 퍼포먼스 대결로 맞붙었다.
진해성은 "이 라운드 무대에서 누가 진짜 멋쟁이인지 보여 드리겠다"며 진국이의 '진짜 멋쟁이'를 불렀다. 진해성은 아군도 적군도 당황스러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서진은 "내가 장구 실력만 있는 게 아니라 '미스터로또'를 하며 춤 실력도 늘었다. 오늘 웨이브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 무대를 꾸몄다.
진해성이 99점을 받은 가운데 박서진은 97점을 받아 희비가 교차됐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