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브라질의 떠오르는 신성 네이마르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8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레알은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투스와 이적료 4000만 파운드(한화 675억원)의 조건에 합의했고 "네이마르 에이전트와 협상을 위해 고위 임원진들을 브라질로 파견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은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의 타깃인 네이마르 영입에 근접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011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계약 협상은 대회가 끝난 직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파견된 레알의 고위 관계자 등 중에는 부회장 페르난도 타피아스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러한 레알의 행보와 달리 산투스측은 네이마르의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으며 네이마르 역시 FIFA 클럽월드컵을 위해 브라질에 남고 싶어한다는 상반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레알은 이번 이적건을 성사시키기 위해 레알의 전 공격수 호나우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사진= 네이마르(가운데)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
김형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