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고규필 "♥에이민과 돈 때문에 이별…드라마로 다시 만나" (위대한 가이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다음달 결혼을 앞둔 배우 고규필이 아내 에이민과의 이별 일화를 공개했다.

30일 방송한 MBC 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고규필, 김대호, 윤두준, 조현아는 알베르토 몬디와 이탈리아를 찾았다.

이날 출연진은 파도바 근교에 위치한 '카스텔 브란도'라는 고성을 찾아 로맨틱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눴다.

김대호는 "사랑 이야기 하나 해 달라"고 고규필에게 예비 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물었다.



고규필은 11월 새신랑이 된다. 그의 아내는 가수 에이민으로 두 사람은 10년 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고규필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오래 만났는데 이별도 많다"며 오랜 연애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김대호는 "단단해지지 않냐. 부럽기도 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고규필은 "처음 이별한 건 돈이 없으니까 피하게 되어서다. 만나면 돈이 들지 않냐. 그게 스트레스라서 피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이번에 우연치 않게 내가 찍고 있는 드라마에 OST에 여자친구가 작업을 할 뻔하다가 안 됐다. 그때 (에이민이) 나한테 드라마 내용 등을 물어보고 통화도 하다가 자연스럽게 만난 거다. 그러다가 이제 잘 만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별했다가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것임을 전했다.

한편,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3' 초롱이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11월 12일 결혼한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