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단장도 스타로…이에로 단장 취임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타 모으기가 한창인 말라가가 팀의 단장도 스타 출신을 임명했다.  주인공은 전(前)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의 축구 스타 페르난도 이에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이에로가 말라가의 단장으로 취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전설적인 주장으로 아직까지 추앙받는 이에로는 지난 2005년 볼튼 원더러스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스페인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으로 활약하며 스페인을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이에로는 지난 5월을 끝으로 기술위원장에서 물러났다.
 
이에 말라가는 스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팀의 기강까지 잡아줄 수 있는 단장을 원했고 이에로가 적임자로 판단해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재계약에 성공한 말라가는 프리 시즌 일정에 돌입했고 다음달 22일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와 라 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이에로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