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패배한 KT전에 대해 "상대방이 조합 이해도가 높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9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KT와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디플러스 기아는 LCK 팀 중 가장 먼저 2023 롤드컵 일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캐니언' 김건부는 KT전에 대해 "1세트 굳힐 수 있는 상황에서 그러지 못했다. 2세트는 KT가 우리 팀보다 전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건부는 디플러스 기아의 패인에 대해 '조합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김건부는 "상대방의 조합 이해도가 더 높았다. 그래서 전투에서 격차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2023 롤드컵을 경험하며 김건부는 정글 챔피언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김건부는 "서머 시즌과 비슷하게 마오카이, 렐과 같은 탱커, 자르반-리신-바이 등의 브루저가 자주 나오고 있다"며 "지켜봤을땐 NRG의 정글러 '컨트랙즈' 후안 가르시아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데프트' 김혁규와 1년 간 시즌을 보낸 것에 대해 김건부는 "배울 점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김건부는 "정말 LOL을 열심히 한다. 항상 LOL만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