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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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누구냐 너" (7인의 탈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10.29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7인의 탈출'에서 엄기준의 진짜 정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2회에서는 매튜 리(엄기준 분)이 이휘소(민영기)가 아님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날 매튜 리는 K(김도훈)에게 당한 민도혁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매튜 리는 민도혁에게 "복수도 살아 있어야 하는거다. 다시는 무모한 짓 하지 마라"고 말하면서 민도혁의 안전을 위해 병원이 아닌 자신의 집으로 민도혁을 데려왔다. 

민도혁은 K가 나오는 꿈을 꾸면서 괴로워했고, 매튜 리에게 "K가 나를 가지고 노는 느낌이다. 나를 얼마든지 죽일 수 있었는데 죽이지 않았다"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매튜 리는 "나도 농락을 당하고 있는 느낌이다. 누가 내 편이고 적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민도혁은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느냐. 우리 사이에 비밀 같은 건 없어야 하지 않냐"고 물었고, 매튜 리는 "강대표(윤태영)가 흔들리고 있다. 금라희(황정음)가 K의 아지트에 갔었다. 그런데 강대표는 아무런 추긍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년도 더 된 관계다. 강대표가 이용당할까봐 무섭다. 내가 금라희와의 약혼을 강행한 이유를 모르겠냐. 강대표가 딴 생각을 할까봐"라고 했다. 

민도혁은 "오해다. 두 사람은 이미 오래 전에 끝난 사이"라면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매튜 리는 "대표가 조직을 버리고 엔터 사업에 뛰어든 이유도 금라희 때문이다. 그 여자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서"라고 했다. 

이어 매튜 리는 "냉정하게 말하면 강대표는 다미(정라엘)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르신(이덕화)의 전재산을 쥐고 있다. 지금은 아무도 믿지마라. 나도 믿지 마라. 의심하고 또 의심해라. 믿을 수 있는건 오직 보이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는 민도혁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 이 사실을 안 민도혁은 집으로 향했고, 그 때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K는 "내가 왜 니 가족을 왜 화형시켰는지 궁금하지 않아? 사실 타킷은 니 가족이었다. 방다미 집이 아니라"고 했다. 

K는 "널 아주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너를 안 죽인 이유? 너를 죽일 사람은 따로 있다. 사실 진짜라는게 별거 없다. 가짜보다도 더 구리다. 근데도 지들끼리 물고 빨고,  웃기지 않냐"면서 조롱했다. 이후 민도혁은 자신의 집을 들여다보는 강기탁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매튜 리는 자신의 미션을 클리어하지 못한 금라희, 차주란(신은경), 고명지(조윤희)를 처단하려고 악인들을 해안 절벽으로 불렀다. 그 때 강기탁이 등장해 금라희에게 사인을 보냈고, 악인들은 다함꼐 매튜 리를 공격한 후 도망갔다.  

강기탁은 매튜 리를 구하려는 민도혁에게 총을 겨누면서 "앞으로 아무 것도 하지 마라"고 경고했고, 강기탁은 매튜 리를 끌어안고 해안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가까스로 헤엄을 쳐 나온 두 사람. 강기탁은 매튜 리의 뒷통수에 총을 겨눴다. 

매튜 리는 놀란 표정으로 돌아봤고, 강기탁은 매튜 리에게 "누구냐 너"라고 물었다. 그리고 매튜 리는 "나?"라고 답하며 180도 돌변한 표정을 지으면서 비열하게 웃었다. 자신이 이휘소라고 밝혔던 매튜 리의 말은 거짓이었다. 진짜 이휘소는 아직 살아서 감옥 안에 있어 충격을 줬다. 과연 매튜 리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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