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이주승이 부국제 5회차답게 GV 현장을 뒤집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의 부산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주승은 원래 집이 아닌 낯선 공간에서 기상, 바다 뷰를 보여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부산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했던 영화가 초청돼서 감독이 아닌 배우로 부산을 찾았다고.
이주승은 관객과의 만남 일정을 앞두고 각종 헤어, 메이크업 용품을 꺼내 셀프 스타일링에 나섰다. 이주승은 키아누 리브스, 조니뎁 중 어떤 스타일로 할까 고민하더니 조니뎁으로 결정하고 헤어 스타일링에 힘을 줬다.
세팅을 다 하고 나온 이주승은 일정까지는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관광지를 돌아보기로 하고 일단 부산 바다부터 보러 갔다. 이주승은 휴대폰을 파도에 들이밀며 영상 촬영을 했다. 이주승은 평소 영상을 자주 찍어서 스토리형 뮤직비디오처럼 편집을 한다고 했다.
이주승은 삼각대에 휴대폰을 꽂아두고 촬영을 하다가 바닷물에 신발, 바지가 다 젖고 말았다. 삼각대가 쓰러지면서 휴대폰도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스튜디오에서는 멤버들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키는 바닷물에 젖은 이주승의 신발, 바지를 두고 "저거 하루 종일 안 마른다"고 말했다. 코드쿤스트와 전현무 역시 "바닷물은 빨아도 냄새 난다", "저러면 발에서 오징어 냄새 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주승은 양말, 신발을 벗어서 말리려다가 안 되겠는지 편의점에 들어가 슬리퍼를 구입해서 나왔다. 이주승은 슬리퍼를 신고 캡슐 기차를 타러 갔다. 신나게 캡슐 기차에 탑승했던 이주승은 화장실이 급해서 표정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이주승은 다리를 꼰 상태로 휴대폰을 이용해 '오줌 참는 법'을 검색하며 고군분투했다. 전현무는 "움직이면 안 된다"고 얘기해줬다. 이주승은 플랫폼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했다.
이주승은 캡슐 기차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요즘 기력이 약하다. 관객분들 만나기 전에 말 한마디라도 명확하게 하려고 건강식을 먹으려고 한다"며 장어구이를 먹었다.
관광 일정을 마친 이주승은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영화제 현장으로 향해 lD카드, 굿즈를 받았다. 이주승은 영화의 전당 구경을 마친 뒤 백화점 안에 있는 영화관으로 이동,동료 배우 정수교, 오혜원, 한민과 함께 관객과의 만남 일정에 나섰다.
이주승은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질문에 막힘 없이 대답을 해주고 농담으로 현장 분위기도 뒤집으며 본업 실력을 뽐냈다.
이주승은 관객과의 만남 이후 자신을 보려고 부산까지 와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찍어줬다. 이주승은 "감사한 팬들이 있다. 제 팬클럽 이름이 이주승승장구다"라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