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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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소식] 긱스, 유럽이 두렵지 않다 外

기사입력 2006.12.16 02:16 / 기사수정 2006.12.16 02:16

레드데블스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기자]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탐내 고참 라이언 긱스가 챔피언스리그 16강 투표를 앞두고 유럽 강호들과의 대결이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긱스는 그동안의 유럽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비춰보며 "지금 맨유는 어떤 팀을 만나도, 아니면 챔스가 다시 시작되는 2월에도  잘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말했다. 올 시즌 긱스는 위력적인 경기력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 상대팀의 라이트 백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벤피카에서 무너져 10년 만에 챔스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맨유는 올 시즌 또 다시 조별예선에서 만난 벤피카에 멋지게 설욕하며 16강에 올랐다. 맨유는 리그에서도 순항중이다.

멘유의 16강 상대로 가능성이 큰 팀은 7개 팀으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인테트 밀란, AS 로마, 기타 리그에 에인트호벤(네덜란드), 포르투(포르투갈) 혹은 릴(프랑스)이다. 

한편, 긱스는  다음달 겨울 선수 영입 기간에 오웬 하그리브스가 꼭 맨유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강력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유는 퍼거슨 감독을 필두로 오랫동안 하그리브스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 1800만 유로라는 거금으로 그의 영입을 제시했지만, 바이에른 측은 번번이 거절해왔다.

하그리브스는 지난 9월 다리가 부서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퍼거슨 감독은 다음 이적 시장이 열리면 반드시 그를 영입하겠다고 밝혀온 상태.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놓고 대결중인  첼시와 경쟁에서 우위에 앉을 수 있으려면 지금보다 더욱 강력한  중앙 홀딩 미드필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그리브스의 추후 행보는 미지수다. 그러나 그가 만약 긱스의 바람대로 올드 트래포트에 입성한다면,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 수 있는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며, 상대 팀들에게는 그만큼의 부담감이 가중될 것이다.



레드데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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