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MC 데프콘이 17기 상철과 현숙을 유력 결혼 커플로 꼽았다.
25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동갑내기 상철과 현숙의 첫 일대일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현숙은 자기소개에서 여자 중 나이가 제일 많은 88년생이며, 직업은 회계사라고 밝혔다. 평소 댄스가 취미라는 그는 출연자들 앞에서 유쾌한 방송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숙의 댄스에 꽂힌 이가 있었다. 바로 첫인상 투표 인기남 상철. 상철은 알고 보면 춤에 진심인 남자였다.
그는 "저도 춤추는 걸 되게 좋아한다. 단순히 춤을 춘다고 해서 끌리는 건 아니다. 춤을 출 때 왜 추는지가 중요한데 (현숙이) 스트레스 해소로 밝고 긍정적으로 추는 부분이 끌렸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궁금한 게 있다. 만약 춤을 똑같이 추는 걸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충분히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겠냐"고 물었고, 현숙은 "엄청 매력이다. 저는 나중에 남편이랑 스포츠 댄스를 배우는 로망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상철은 "좋다. 알겠다"며 흐뭇해했다.
이어진 선택에서 상철은 현숙을 찾아가 일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은 데이트 전부터 춤 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알콩달콩한 모습에 이이경과 데프콘은 각각 "신혼부부 느낌 날 것 같은데", "나 저분들 결혼 발표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라고 말했다.
현숙은 "(상철이) 댄스동아리 했다고 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 주변에 (춤을) 좋아하고 배우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상철이 "저는 집에서 혼자 노래 틀어놓고 춘다"고 하자, 현숙은 "그게 제일 좋다. 저는 그렇게 신나서 막춤 추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데프콘은 "야 이미 통하네"라며 흐뭇해했다.
데이트도 알콩달콩했다. 상철이 요리로 어필하자 현숙은 "저는 요리를 못해서 요리하는 남자 엄청 좋아한다"고 했다.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마다 달라지는 직업에도 공통점을 느꼈다. 이이경은 "약간 안전자산 느낌의 커플이다"라고 했고, 데프콘은 "저분들은 턱시도랑 면사포한 게 보인다"며 기대했다.
한편 17기 상철은 88년 생으로 광고 회사에 재직 중이며, 현숙은 88년 생으로 회계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