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유규선 "16년째 동거中...결혼해도 같이 살 것 같아" (유퀴즈)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유병재와 유규선이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16회 '실전은 기세다'에서는 16년 동거했다는 절친 유병재, 유규선이 출연했다.

유병재와 유규선은 유규선의 전 여자 친구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규선은 "사전에 전 여자 친구에게 세 번이나 물어봤는데도 오히려 너무 좋다고 했다. 전 여자 친구가 병재의 학교를 좋아했다. 좋은 학교를 다니니까 그걸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어느 날 형이 밤에 내 방으로 들어오더니 여자 친구가 바람이 난 것 같다고 하더라. 진심을 다해 위로를 해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가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자, 평생 이런 아파트에 살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여기 베란다도 있다고 했다. 그다음부터는 규선이 형이 바람난 사실을 모르는 척했다"고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했다.

유재석이 "같이 살면서 불편한 점은 없냐"고 질문하자, 유병재는 "16년이면 친가족하고 산 기간만큼 산 것. 떨어져 사는 게 상상이 잘 안 된다. 지금 버전으로는 아마 결혼해도 같이 살 것 같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