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멜론' 려운, ♥설인아에 첫 키스…'심장이 시키는 일 해봐도 될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과 설인아가 첫 키스를 했다.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10회에서는 하은결(려운 분)이 최세경(설인아) 행세를 하는 온은유(설인아)와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결은 온은유가 최세경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에 빠졌고, 입을 맞추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이때 하은결은 어른세경(이소연)을 떠올렸고, '미쳤어. 나한테 할아버지 기타를 전해준 고마운 아줌마한테 내가 무슨 짓을'이라며 자제했다.



온은유는 "괜찮아. 한 달만 잠 못 자고 이불킥하면 다 잊혀. 흑역사도 역사다. 괜찮아. 짝사랑도 첫사랑만큼이나 값어치 있는 경험이야. 그 상대가 나라는 걸 영광인 줄 알고"라며 능청을 떨었다.

하은결은 '기억해? 형? 그날 형이 나한테 그랬잖아. 인생은 모든 조건이 갖춰졌을 때 반짝이는 게 아니라 순간순간 반짝이는 거라고. 행복은 그 순간들이 모여 완성되는 경험이라고. 가끔은 반짝여봐도 가끔은 심장이 시키는 일을 해봐도 지구가 멸망하지 않을까?'라며 생각했고, 온은유에게 입을 맞췄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