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맨체스터 시티가 몬테네그로의 전천후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를 영입했다.
6일(한국시간) AP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들은 맨시티가 파르티잔의 수비수 사비치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600만파운드 (한화102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사비치는 몬테네그로 수비수로서는 역대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뛰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맨시티는 아스날에서 가엘 클리시를 영입한 이래 두 번째 수비수 영입이 된다.
1991년생인 사비치는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수비수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A매치 6회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BSK 보르차 유스 출신인 사비치는 2009-10시즌 성인 경기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파르티잔으로 팀을 옮기기까지 56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사비치는 "에딘 제코, 콜라로프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그들은 발칸반도 출신이며 나와도 말이 잘 통한다"라며 "모든 맨시티 선수들과 동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 맨시티로 이적해 행복하다"고 말해 소속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맨시티 영입을 확정지은 스테판 사비치 ⓒ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