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6 22:5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성유리가 실감나는 폭풍오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 17회분에서는 순금(성유리 분)이 도박 중독인 아버지(주진모 분) 때문에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태원(이재용 분) 집에서 식모 일을 하다 태원의 아들 건우(정겨운 분)와 사랑에 빠진 순금은 태원의 반대에 부딪혀왔다.
순금은 대놓고 무시하는 태원으로 인해 힘들었지만, 건우를 향한 마음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그러던 중 태원이 순금 아버지를 집으로 초대했고 태원은 순금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순금에게 모욕감을 주며 돈을 건넸다.
순금은 아버지가 태원이 준 돈을 받아들고 돌아가려 하자 "어떻게 그 돈을 받을 수가 있느냐? 당장 돌려달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어 "아버지한테 하도 데인 게 많아서 이 정도 무시 받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엄마 대신 아버지가 죽는 게 나았다"고 말하며 털썩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흘렸다.
시청자들은 "성유리 눈물연기가 물올랐다", "새로운 눈물의 여왕이 등장했다"며 성유리의 폭풍오열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번가 식모들이 영희(김민준 분)와 함께 1번가 사람들을 상대로 복수할 계획을 세우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성유리 ⓒ KBS 2TV <로맨스 타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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