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6 15:02
지현우는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에서 남자주인공 장우빈 역에 캐스팅이 확정됐다. 지난해 미니시리즈 <부자의 탄생> 이후 1년만의 브라운관 컴백이다.
지현우가 이번 드라마에서 연기하게 될 장우빈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의 축구 매니지먼트사 대표. 최연소 국가대표로 주목받았던 축구계 라이징 스타였지만,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고 좌절을 맛본다. 재력이 되는 부모님 덕분에 미국에서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선수 인생의 부활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이후 매니지먼트사를 차리고 에이전트로서 새로운 인생을 꾸린다. 어려운 축구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속 깊은 남자지만, 겉은 까칠함으로 무장된 소위 '까도남' 캐릭터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국민 연하남 자리를 지켜온 지현우는 '전직 국대(국가대표)' 역을 맡아 연하남의 이미지를 덜어내고 '진짜 남자'로 돌아올 예정. 여기에 요즘 대세인 까칠한 매력까지 더해 돌싱녀와의 로맨스도 꽃피울 예정이어서 대한민국 여심을 한껏 흔들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지현우에게 요즘 연하남의 이미지를 찾아보기 힘들다. 운동선수 출신의 무뚝뚝하지만 속이 깊은 장우빈 캐릭터가 딱 맞춘 옷을 입은 것 같을 정도다. <천 번의 입맞춤>을 통해 남자의 아우라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의 쓴맛을 맛본 전직 국가대표 에이전트와 돌싱녀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중심으로, 인생의 패자부활전을 노리는 사람들의 극적인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주말드라마다.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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