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진영, "나는 잊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 KBS '여유만만'
[엑스포츠뉴스=박예은 기자] '종말이' 곽진영이 공백기에 우울증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곽진영은 "성형수술 실패로 10년간 일을 하지 못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를 포기하는 게 두려웠다"고 밝히며 "우울증으로 변지며 운동, 술, 수면제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곽진영은 탤런트 동기로 한석규와 감우성을 언급하며 "나는 잊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만 1천 개가 넘었지만 그 중 선뜻 연락할 사람이 없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에 곽진영 어머니는 "자살하는 연예인들 이야기가 나오면 남 일 같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끝으로 곽진영은 "당시 내 자신에게 당당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시간이었다"면서 "다시 밝은 성격으로 돌아와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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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여유만만 ⓒ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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