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황금 기사단과 TOP7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고맙소' 특집을 맞아 조항조, 홍자, 설하윤, 송민준, 장송호가 출연해 황금 기사단 용병으로 활약했다.
홍자는 "TOP7 여러분을 보니 빛이 나는 것 같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 생각하니 한편으로 짠하기도 하다. 그래도 선배로서 매운맛을 보여주고 싶다"며 TOP7을 긴장시켰다.
이날 '미스트롯' 미(美) 홍자의 노래 대결 상대는 '미스터트롯2' 선(善) 박지현이었다. 홍자는 "나의 감성을 보여 드리겠다"며 혜은이의 '비가'를 선곡했다.
이에 맞서 박지현은 "나만의 활어 감성을 담겠다"며 조항조의 '인생아 고마웠다'를 불렀다. 홍자는 2점 차이로 박지현을 꺾으며 승리했다.
송민준의 노래 대결 상대는 꼴찌 탈출을 원하는 나상도였다. 나상도는 "같은 팀이라도 지현이를 제끼고 꼴찌를 면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절친으로, 운동을 함께하는 사이라고.
나상도는 "승률이나 점수가 너무 안 나온다"며 진성의 '가지 마'를 불렀고, 송민준은 "운명 같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팬분들도 저의 운명"이라며 조규철의 '운명 같은 여인'을 불렀다.
나상도는 1점 차이로 송민준을 누르며 승리를 거뒀고, 이로써 박지현은 단독 꼴등이 됐다.
황금 기사단의 단장 박서진과 가장 승률이 높은 남자 최수호가 맞붙었다. 서열 1위와 승률 1위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됐다. 세 번의 대결 중 2승 1무로 최수호가 승리한 전적이 있었다.
최수호는 "내가 TOP7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귀여움을 박서진 형에게 양보할까 한다. 나는 섹시파"라고 깜짝 고백했다.
최수호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하며 "그 사람이 바로 서진이 형이다. 패배의 길로 조심히 가라"고 선전 포고했다.
박서진은 "황금 기사단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꽃길만 걸으시라는 의미"라며 윤수현의 '꽃길'을 불렀다. 최수호는 100점을 받으며 박서진을 꺾고 승률 1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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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