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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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킹덤, 이슬람 논란에 직접 입 열었다…"무지했다" 사과 [엑's 현장]

기사입력 2023.10.18 11:4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킹덤(KINGDOM)이 이슬람 경전 논란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루이, 훤)은 1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새 앨범은 2년 8개월간 풀어낸 7부작 대서사 '히스토리 오브 킹덤'의 마지막을 장식, '태양의 왕' 자한을 중심으로 킹덤만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앞서 킹덤 측은 지난달 21일 신보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약 판매에 앞서 공개된 앨범 커버 이미지 2종이 모두 이슬람 경전 코란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예약 판매가 연기됐다. 코란은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가 기록한 경전으로 대다수의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국가에서는 훼손을 금하고 있다. 

이에 따라 킹덤 측은 이번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재제작했다. 

이날 현장에서도 이와 관련 질문이 나왔고, 단은 "당시 저희가 북미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당일날 SNS를 통해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희도 몰랐던 일이었고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희가 (이슬람 문화를)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실 잘 몰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부분에서 상처 받으셨던 무슬림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희가 전세계 있는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서 보여드리는 팀인 만큼 앞으로는 신중하게 콘셉트를 고려해서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을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킹덤의 타이틀곡 '쿠데타'를 포함한 새 앨범은 18일 오후 12시 발매된다.

사진=GF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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