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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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혈뇨부터 탈모까지…이석훈→소유·유이, 다이어트 후유증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0.17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G워너비 이석훈이 다이어트 후유증에 대해 고백한 가운데, 스타들의 급격한 다이어트 사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석훈은 지난 16일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이석훈과 출산율 해결법에 대해 이야기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평소에 운동을 좋아한다면서 "(운동을) 할 수 밖에 없어서, 해야만 해서 하는 사람"이라며 "살이 되게 잘 찌는 스타일이고, 제 외형에 큰 타고남이 없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원래 또 덩치가 엄청 컸다. 178cm에 100kg였다. 그래서 그 때 엄청 안 먹고 살을 뺐었다. 그러니까 근육이 다 없어졌다. 그래서 데뷔할 때 제가 어깨가 없었다. 아예 64kg까지 뺐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살을 천천히 빼다 한 달에 15kg를 뺀 적이 있다는 이석훈은 "방울토마토 한 줌, 계란 몇 개, 고구마 한 개, 야채를 한 끼로 해서 하루에 세 번 먹고 공복에 운동을 하니까 그렇게 빠지더라"면서 "그런데 그게 너무 어린 나이에 무자비하게 잘못해서 뺀 거 아닌가. 그 때 몸이 완전히 망했다. 결석 걸리고 피로감이 오고 소변에서 피가 나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석훈처럼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후유증을 겪었던 스타들은 이전에도 존재했다.

씨스타 출신 소유는 지난 7월 SBS '강심장리그'에서 "한창 살 뺄 때는 하루에 메추리알 4알을 노른자 빼고 먹었다. 거의 굶었는데 한 달도 안 돼서 8kg을 뺐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러 후유증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서 구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Q&A를 진행하며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다이어트를 하면 어디가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탈모가 온다"고 밝혔고, 살이 많이 빠졌을 때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건강미로 유명한 배우 유이 또한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요요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했던 유이는 "'내돈내산' 보디 프로필을 찍었다. 하지만 부작용이 와서 8kg 요요가 왔다"고 털어놨다.



또한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꿀벅지로 데뷔했고 예쁜 몸이 성공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 극한 다이어트를 많이 하다 보니까 제 몸에 제가 만족을 못 했다. 보이는 사이즈가 중요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렇듯 연예인들도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입장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그만큼 살을 빼는 행위보다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것.

이러한 스타들의 고백이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피지컬갤러리 유튜브 캡처, '강심장리그'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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