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알베르토 몬디가 ‘위대한 가이드’에서 호흡한 윤두준을 칭찬했다.
윤두준은 16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스탠포드홀에서 진행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위대한 가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정신적으로도 몸으로도 편했던 여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행을 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동 수단, 숙소 예약,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데 알베르토 형이 잘 예약해주고 정리해줘서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이 됐다"라며 알베르토에게 고마워했다.
그동안 다양한 여행 예능에 출연한 바 있는 윤두준은 섭외 비결에 대해 "감히 예상하건데 무난해서이지 않을까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딜 들어가도 잘 들어갈 수 있다. 단단한 돌조각 사이에서 어떤 모양으로도 변할 수 있는 찰흙 같은 것이 아닐까. 나쁘게 말하면 특징이 없는 거다. 어디에 가서든 잘 어울리고 함께 어우러지는 걸 예쁘게 봐주지 않나 한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자 알베르토는 "윤두준은 무난해서 출연하는 게 아니라 제일 학구적이다. 아는 게 정말 많다. 깊이 있고 의미있는 질문들은 대부분 다 윤두준이 해줬다. 별명이 위키두준이다. 깜짝 놀랐다"라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잘생기고 춤 잘추고 노래 잘하는 분으로 알고 있는데 아는 게 많고 호기심도 많고 우리를 너무 잘 챙겨준다. 형, 동생, 친구들을 다 챙겨준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이 찾는 것 같다"라며 윤두준의 반전 면모를 귀띔했다.
‘위대한 가이드’는 한국 거주 N년차 대한외국인이 가이드가 돼 모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과 현지인만이 아는 스팟들로 떠나는 ‘현지인 착붙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대호 MBC 아나운서, 배우 고규필, 하이라이트 윤두준, 가수 조현아가 출연하며 첫 번째 여행지는 이탈리아로 떠났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가이드로 나섰다.
‘위대한 가이드’는 16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한다.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