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에어컨 없다는 스태프에 선물…'미담 자판기' (미우새)[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강하늘이 '미담 자판기'의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강하늘의 대표 작품인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언급했다. 서장훈은 "'드라마 속 황용식이 강하늘 그 자체다'라는 말이 많던데, 강하늘 씨도 사랑할 때 직진하는 편이냐"라고 질문했다.



강하늘은 이에 수긍하며 "정말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멋들어진 거 말고, 제가 고향이 경상도이다 보니까 직진으로 말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고 말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상대가 '미안한데 내 스타일이 아니에요'라고 하면 어떡하냐"라고 짓궂게 물었다. 강하늘은 "있다면 당황스러울 거 같긴 하다. 근데 황용식 스타일과 비슷하게 '원하는 스타일을 말해봐라'고 할 거 같다"라고 답하며 '직진남'의 면모를 자랑했다.



더불어 '미우새'에서는 강하늘의 미담이 쏟아져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장훈은 "에어컨 없는 스태프에게 에어컨을 선물해 줬다고 하더라"라며 미담을 꺼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스태프분께서 '집에 에어컨이 없어서 더워서 카페에서 작업 중이다'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만 듣고 에어컨을 사드린 건 아니고, 계속 얘기를 나누다가 필요하실 거 같아서 사드린 거다"라며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청 좋은 에어컨도 아니고, 조그마한 에어컨이다"라고 민망하게 웃으며 덧붙였다.



또한 강하늘의 학창 시절 과거 사진도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신동엽은 "학창 시절 때부터 미남이어서 학교를 박탈 뒤집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더라"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강하늘의 학창 시절 사진을 본 출연진들은 "완전 꽃미남이다", "지금보다 더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

신동엽은 "진짜 끝판왕이다"라고 놀랐고, 강하늘은 "너무 민망하다"라며 머쓱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강하늘이 여자친구에게 손 편지를 써준다는 일화도 공개돼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