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03

식습관이 치아건강에 결정적, 편식하면 충치(치아우식) 발생률 높아

기사입력 2011.07.04 15:51 / 기사수정 2011.07.04 15:56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20대 미만의 어린 연령층일수록 치아우식(충치)이 발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치아우식의 연령별 분포도(2010년) 중 0~9세 20.2%, 10~19세 16.6%로, 20대 미만의 소아·청소년이 36.8%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렇게 소아·청소년 층에서 치아우식이 많이 발생하는 데에는, 나이가 어릴수록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선호하는데다, 평소 치아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을 가급적 멀리하고, 음식물 섭취 후에는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것이 충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치아우식(충치) 방지에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에는 대표적으로 무엇이 있을까?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 음식으로는 야채, 과일, 물 등이 있다. 야채나 과일 같이 거친 음식에는 섬유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침샘의 분비를 촉진시켜 치아의 붙은 플라그(치태)를 효율적으로 제거시켜준다.

다만, 과일에 포함된 과당 자체는 치아에 이로운 것은 아니나 피로회복 등 다른 신체건강을 유지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에 이로운 면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치아건강에 해를 끼치는 불량 음식으로는 지나치게 단 것, 치아에 붙는 끈적이는 음식 등이 있다. 충치는 산(acid)에 의해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설탕, 전분 등을 섭취할 경우 박테리아가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을 발생시킨다.

특히, 끈적이면서 단 음식에 해당되는 젤리, 카라멜, 커피프림 등의 음식은 치아에 있어서는 독약과 다름없다. 그 외에도 콜라, 요구르트, 초콜릿 등의 음식도 치아건강에 해로운 음식이다.

오성진 치과의원 오성진 원장은 "치아관리에 있어 올바른 식습관은 양치질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야채·과일을 편식하는 어린이에게서 치아우식(충치)의 비율이 훨씬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의 식단관리가 자녀 치아건강에 결정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성진 원장은 "단 음식과 끈적이는 음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 섭취할 경우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치아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오성진 치과의원 오성진 원장

나는 의사다. 최고의 안과전문의들이 펼치는 시력교정의 향연
20년 전통. 라식,라섹 시술의 명가에 가다
수술없는 치아교정, 임플란트 교정
 



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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