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하동균이 노래하는 팁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개그맨 유민상이 DJ, 가수 하동균과 그룹 온앤오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동균은 본인처럼 노래하고 싶다는 한 청취자에게 술을 마시라고 조언했다. "노래방 갈 때 술을 드시고 가세요"라며 "상대를 더 드시게 하는 게 좋다"고 발언, 출연진들을 웃음에 빠뜨렸다.
이에 유민상이 본인과 만나는 이성은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토로하자, 하동균은 "물도 흰색이니까…"라고 말을 흐려 더욱 웃음을 유발했다.
하동균은 지난 4일 발매한 싱글 '이 밤 나의 마음'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청취자들은 그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하면서도 '노래가 야하게 들린다'고 반응.
이에 유민상은 분위기에 맞게 의상을 입을 수 있냐고 제안했다. "셔츠 단추 세 개 풀고 기름 살짝 바른 다음에 (해달라)"라고 하자, 그는 "배꼽 바로 위에까지"라며 호응했다.
김태균이 "이번에 콘서트 하는 걸로 아는데 해주시냐"고 묻자, 그는 "진짜 심각하게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하동균에게 질문을 보내기도 했다.
콘서트 때 친형이 이벤트에 당첨되어 청혼, 결혼 성공했으나 이혼했다고. 이어 "형한테 여친이 새로 생겼다는데 아직도 그 이벤트 하시나요"라고 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동균은 "다시 하는 게 맞는 건가요?"라며 "그때 공연 그냥 한번 해본 거다"라고 반응, 김태균은 "한번 했는데 이분이 이혼을 했네…"라며 안타까워했다. 하동균이 한숨 쉬며 말을 잇지 못하자, 김태균은 "광고 듣겠습니다"라며 적절히 끊어냈다.
한편, 온앤오프는 지난 4일 미니 7집 'LOVE EFFECT'를 발매, 하동균은 싱글 '이 밤 나의 마음'을 발매했다.
사진= SBS 파워FM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