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4 10:37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야구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37, 시애틀)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11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이치로는 4일(한국시각) 발표된 제82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치로는 총 3명까지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외야수 투표 부분에서 7위에 머물렀다. 또한,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해 이번 올스타전에는 출전 할 수 없게 됐다.
현재(4일 기준) 이치로는 타율 2할6푼8리에 1홈런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는 이치로는 '안타 제조기'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치로는 10시즌 동안 모두 3할대를 기록하며 최고의 교타자로 명성을 떨쳤다. 스포츠닛폰은 "이치로의 11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올 시즌 부진이 큰 이유인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홈런왕' 호세 바티스타(토론토)는 745만 4753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전에 선발됐다.
[사진 = 스즈키 이치로 (C) MLB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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