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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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3안타' KIA, 한화 꺾고 2위 자리 유지

기사입력 2011.07.03 21:22 / 기사수정 2011.07.03 21:22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KIA는 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이용규의 빠른 발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42승(31패)째를 거두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41패(32승 1무)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뽑아냈다. 한화는 3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여상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를 훔쳐 1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4번 타자 최진행이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나갔다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KIA는 6회말 공격 1사 2루의 찬스에서 7번 타자 차일목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승부는 이용규의 빠른 발에 의해 균형이 깨졌다. KIA는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빠른 발로 2루를 훔쳤고 2번 타자 김선빈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용규는 3번 타자 이범호의 짧은 우익수 플라이 때 가르시아의 송구를 신경현이 놓치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홈을 밟아 2-1로 앞서는 결승점을 올렸다.

KIA는 8회말 공격에서도 선두타자 나지완이 우전 안타를 친 뒤 차일목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고 계속된 찬스에서 이용규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의 심동섭은 2/3이닝 동안 볼넷 2개 만을 내주고 무실점하며 통산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유동훈은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 = 이용규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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