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초대형 무대로 연작 앨범의 마무리를 짓는다 .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여섯 번째 EP 불안의 서 챕터 2. ‘Can We Surrender?(캔 위 서렌더?)’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불안의 서 챕터 2. ‘Can We Surrender?’는 이펙스가 데뷔 때부터 이어온 ‘불안의 서’ 시리즈를 완결 짓는 최종장이다. 학교폭력의 현주소, 소년들에게 항복을 강요하는 다양한 요인, 성장 과정에서 부딪힌 한계와 그에 따른 좌절과 희망까지 어둡고 불안한 현실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FULL METAL JACKET(풀 메탈 재킷)’은 학교폭력에 맞서는 이펙스의 강렬한 기세를 담은 곡이다. 터질듯한 기타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이펙스는 저스트 절크 댄서 20인과 함께하는 초대형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역시 숨 쉴 틈없는 강렬한 무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펙스 위시는 "데뷔 앨범부터 양극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서 '사랑의 서', '불안의 서'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최종 챕터를 발매하게 됐다 소년들의 어두운 불안과 현실을 가감없이 표현하고 있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위시는 "노래가 강렬해 압도감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20인의 댄서 분들과 함께하고 나서 이거다 싶더라. 에너지가 잘 전달되는 거 같다"고 했다.
아민 역시 무대를 마치고 "처음 시도하는 큰 스케일 무대였던 만큼 긴장도 많이 됐는데 막상 올라가니 몰입이 잘 되더라. 다들 어떻게 봐주셨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뮤는 "노래가 조금 무거운 주제이고 멤버들만으로 표현하기는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처음 기획부터 압도적인 무대를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웠다"라며 "여러번 보셔도 매번 볼때마다 이 부분이 눈에 띄지 않을까 싶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백승은 "이번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도 잘하고 무대서 빛나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했고, 위시 역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 C9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