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1 23:02 / 기사수정 2011.07.02 01:18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니퍼트가 완봉승을 거두는 호투 속에 6-0 완승을 거뒀다.
1회 대거 3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은 두산은 3회초 고영민, 이종국의 적시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9회초 최준석의 적시 2루타까지 보탠 두산은 LG를 손쉽게 제압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9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LG 타선을 꽁꽁묶었다.
광주구장에서 열린 한화-KIA의 경기는 공수에서 파괴력을 과시한 KIA의 12-4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KIA 선발 윤석민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KIA는 1회말 1사 1,2루에서 김상현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은 뒤 나지완, 신종길의 연속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도 김상현의 2루타와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KIA는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KIA는 6회초 한화에 2점을 내줬지만 6회말 1사 3루에서 안치옹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달아났고 7회말 차일목의 스리런 홈런까지 가세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로써 SK는 443일 만에 3위로 떨어지게 되었다. 넥센은 2회말 알드리지의 솔로포와 4회말 강정호의 적시타로 주도권을 잡은 뒤 5회말 대거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9회초 3점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끝까지 점수를 잘 지켜내 승리를 낚았다.
한편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삼성 경기는 연장 11회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4-4로 비기며 연장 혈투를 벌였지만 1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박석민이 끝내기 밀어내기를 골라내며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삼성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사진 = 더스틴 니퍼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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