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여기에 안무 창작, 작사와 작곡 등 만능 올라운더 그룹 다크비(DKB)가 [입덕가이드] 주인공으로 엑스포츠뉴스와 만났습니다. 9인 9색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크비, 멤버들의 셀프 프로필 소개부터 BB(비비, 팬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그리고 각자 꼽은 저마다의 '입덕 포인트'를 들어볼까요?
다크비(이찬, D1(디원), 테오, GK(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입덕가이드' 일곱 번째 주인공은 준서입니다. 파워풀한 힘과 듬직한 피지컬을 앞세운 댄서인 동시에 소울 넘치는 가창력 역시 반전 매력인 보컬리스트죠. 상남자 스타일의 외모와 다르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잔망미까지 갖춘 멤버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다크비 준서의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Q. 파란 하늘과 흰 구름, 노란 태양과 예쁜 꽃과 산까지 배경을 더한 멤버는 처음이에요. 그림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개인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좋아해요. 하늘이 있으면 밝아 보이고, 하늘이 있으니까 땅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해는 아무 것도 없이 그리니까 좀 심심한 것 같아서 얼굴도 그렸어요. 사실 꽃이 아니고 나무를 그리려고 했는데… 나무가 되기 전 꽃이라고 봐주면 좋을 것 같아요."
Q. 여기 가슴 쪽에 있는 하트는 심장인가요?
"네. 제 심장이 지금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Q. 그림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요?
"밝다."
Q. '꿍꿍이'라는 별명이 만들어진 일화는 유명하죠.
"네. '피크타임'에서 '꾸안꾸' 스타일을 '꿍꿍이'라고 말해가지고 생겼어요. (웃음)"
Q. 다크비 멤버들이 대체적으로 MBTI에서 'J(계획형)'가 많던데 준서는 'P(즉흥형)'네요.
"저도 원래 J였는데 P가 됐어요. P가 되니까 속은 편하고 좋아요. 무대 위에서도 정해진 대로 퍼포먼스를 펼치기 보다는 즉흥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즐기려는 편이에요."
Q.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든다'라는 좌우명이 멋있어요.
"고등학생 때 부모님이 이렇게 한 번 해보면 어떠냐고 하셨어요. 스스로 노력하고 잘 해야 제 가치가 올라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니까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좀 더 냉정해지고 더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커졌어요. 제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BB의 히어로'가 되겠다는 목표가 인상적이에요.
"BB가 무엇이든 해 달라고 하면 다 해 줄 수 있어요. 지금 당장 와 달라고 한다면 달나라나 우주가 아닌 이상 최대한 가볼 수 있도록 해볼게요."
Q. 'BB에게 2% 부족한 하루가 다크비로 채워진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라는 메시지는 어떤 의미일까요?
"하루를 지내다 보면 2% 정도 부족할 때 있잖아요. 그런 순간 다크비를 통해 채워질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할 것 같다는 뜻입니다. 다크비로 하루가 꽉 채워지길 바라요."
Q. '비주얼 입덕' 포인트에서는 '넓은 어깨'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제 마음처럼 넓은 어깨라는 의미를 담아 '어깨'를 가슴 쪽에 적어봤어요. 제 넓은 어깨에 누워도 되고 기대도 돼요. 겉은 강해 보이지만 사실 속은 여리다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Q. '무대 입덕' 포인트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 것처럼 보여요. 번개를 다양한 색깔로 표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노란 번개를 떠올릴 수 있지만 노란색에 빨간색, 파란색까지 더해져서 더 뜨겁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노란색만 있으면 그냥 에너지인데 더 뜨거운 파란 불꽃까지 섞인 거죠."
Q. '2000%'는 무슨 의미를 뜻해요?
"100% 에너지도 부족해요. 한 2000%까지 간다라는 뜻을 담았어요. 희찬이 형은 한 2억 퍼센트까지 도달할 것 같네요. 저는 적당한 완급조절까지 더해서 다양한 온도의 느낌으로 여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다크비로서 목표가 있다면요?
"다크비가 뉴스에 나오는 날이 기다려져요.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거죠. 9명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를 보여줘서 무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일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Q. 우리 BB에게도 한 마디 더 할까요?
"BB에게 항상 말씀드리지만 다크비는 가면 갈 수록 더 멋지고 무대도 잘 하니까 앞으로도 어디 가지 말고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길 바라요. 그 응원과 사랑받아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다크비가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음 '입덕가이드' 주자는 유쿠입니다. 이찬, D1(디원), 테오, GK(지케이), 희찬, 룬, 준서, 유쿠, 해리준 순서로 이어집니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