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미국에서 재회했다.
27일 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는 '권상우 손태영 부부 감격의 상봉 최초공개 (공항마중,서프라이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손태영은 "아이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집에 가는 길이다"라며 권상우가 오는 비행 시간에 맞춰 마중을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공항 마중까지 타이트한 시간. 집으로 돌아간 손태영은 샤워 후 초스피드 메이크업을 마친 후 빠르게 단장을 시작했다. 그는 가벼운 느낌의 셔츠에 트레이닝복, 편한 차림으로 갈아입고 준비했다.
그는 "이제 곧 오빠(권상우)를 데리러 간다. 한 번도 공항에 데리러 가본 적은 없다. 거기까지 운전을 못한다. 저희 큰 형부가 항상 오빠를 픽업해서 와준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손태영은 "오빠가 부탁한 게 있었다. 제 인스타 사진 중에 마음에 드는 얼굴이 있었나 보다. '자기가 왔을 때 그 얼굴로 맞아줬으면 좋겠다' 이런 말을 했다. 도저히 오늘 그 얼굴이 안 나올 것 같다. 그때는 평온하고 즐거웠나보다"라며 "물론 오빠가 와서 즐겁지만"이라고 수습해 웃음을 안겼다.
손태영은 권상우가 5개월 만에 온다며 "꽤 오랜 시간 안 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태영은 "문자 맨날 하고 전화하고. 페이스 타임으로 하니까 옆에 있는 것 같다. 지방이나 해외촬영 간 느낌이다. 크게 떨어져 있다는 느낌이 안 든다"고 이야기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 손태영은 "(권상우가) 제가 마중 나가는지 모른다"며 "며칠째 말을 안 했다. 싸웠다. 싸운 건 아니고 말이 안 통해서 말을 안했다. 며칠 됐다. 며칠 말 안 하고 가는 거라 어색하긴 한데 보면 또 화해하지 않겠나"라고 현실 부부의 모습을 드러냈다.
권상우가 공항에 나타났고, 손태영은 그의 뒤로 가 깜짝 놀라게 했다. 권상우는 손태영을 보자마자 바로 포옹했고, 손태영은 "뽀뽀하려고 한다"며 쑥스러워 피했다.
이어 권상우는 최근 팔을 다쳤다는 손태영의 팔 상태를 확인하고 "오랜만이야"라고 능글 맞게 이야기했다. 손태영은 "가식이다"라며 "며칠 만에 대화 처음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권상우는 "유튜브를 하니까 공항에 데리러 나오네요"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권상우 손태영 부부의 뉴저지 데이트 현장이 맛보기로 담겼다. 이들은 티격태격 부부의 일상을 공개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사진=유튜브 Mrs.뉴저지 손태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