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25 11:09 / 기사수정 2006.07.25 11:09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프랑스의 축구영웅 미셸 플라티니(52)가 유럽축구의 모체라 할 수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축구협회(FFF)의 회장인 장 피에르 에스칼레트가 UEFA에 공식적으로 이미 18개월 전부터 출마의사를 밝혀 온 미셸 플라티니를 UEFA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프랑스 축구협회가 24일(한국시간) 최종 밝혔다.
그동안 플라티니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의 위원회에서 활동을 해오면서 축구행정에 관해서 상당 부분 노력해 왔다.
그러나 스웨덴 출신의 레나르트 요한손(77) 현 UEFA 회장이 이달 초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어 플라티니의 당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요한손 회장은 1990년에 처음 UEFA 회장에 오른 이래 계속해서 16년간 UEFA의 회장 자리를 유지해왔다.
새롭게 플라티니가 참여하는 이번 UEFA 회장 선거는 다음해 1월 25일에서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유럽축구연맹 이사진 회의를 통해서 열릴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플라티니만이 유일한 후보로서 공식 선언을 했으며, 만약 회장에 당선된다면 임기는 4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6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을 지낸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지난달 UEFA 회장 선거에서 요한슨이 은퇴할 경우에만 선거 출마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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