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24 12:32 / 기사수정 2006.07.24 12:32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이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23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칼-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독일의 일간지 '빌트(Bild)'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가 다음 시즌 우리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이미 그의 이적료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최종 결정은 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세계 각지의 뉴스를 통해서 판 니스텔로이의 이적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미 퍼거슨 감독은 작년 5월부터 세차례나 이적의사를 밝힌 판 니스텔로이의 의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이적료 차이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서 "판 니스텔로이가 작년 아스날과의 FA컵 결승전에 떠나겠다고 말했고, 그 이후에는 대리인을 통해서 떠나겠다고 요청했고, 이제는 서문을 통해서 떠나겠다고 말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그가 떠나고 싶다면 우리는 그를 붙잡을 만한 구석이 없다."라고 밝혀 이미 판 니스텔로이가 세차례나 이적을 요청했고, 더 이상 맨유에 남게 붙잡기는 힘들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그가 맨유를 떠나고 싶은지 말해줄 수 없다. 그저 내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그가 떠나기를 요청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 들인다는 것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유를 떠날 것이 확실한 뤼트 판 니스텔로이 / 엑스포츠 뉴스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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