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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뭐보지?…OTT 신작 쏟아진다…치열한 접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25 08:2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추석 연휴를 노린 OTT 콘텐츠들의 치열한 안방 대전이 펼쳐진다.

장기 연휴에 각 OTT 플랫폼은 신작을 쏟아내며 '구독자 잡기'에 나선다. '몰아보기'가 가능한 OTT의 이점을 활용해, 지난 2021년 '오징어 게임'은 안방 스크린을 점령했고, 지난해에는 '수리남'이 인기를 이어갔다. 

최대 승부처가 된 추석 연휴 기간에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등 안방 1열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 이어 김남길 주연의 '도적: 칼의 소리'으로 승부를 본다. 22일 공개한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1920년대 간도를 배경으로 웨스터 활극을 결합시킨 신선한 조합에 대해 황준혁 감독은 "시대의 본질적인 주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액션 활극의 스릴을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이 1920년 간도에서 다양한 사연으로 얽히게 되는 이들을 연기한다. 김남길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뭉친 도적단의 두목 이윤으로 분해 각종 무기에 최적화된 액션을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이 쏠린다.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또한 기대작이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 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의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정종연 PD가 넷플릭스와 만나 선보이는 두뇌 서바이벌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종연 PD는 "10년 전 처음 했던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더 지니어스'이래 여러 프로그램들을 하면서 들었던 아쉬움을 모아 만든 최적의 포맷"이라고 밝혀 '데블스 플랜'을 통해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데블스 플랜' 만의 독창적인 세계관,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게임의 향연,  12인의 플레이어가 써 내려가는 예측불허한 전개 등이 관전포인트로 작용한다.

'무빙'으로 성공을 거둔 디즈니+ 또한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상우, 김희원 주연의 '한강'은 지난 13일 공개됐고, 27일 완결된다. 

'한강'은 한강을 불철주야 지키는 Team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드라마. 권상우와 김희원의 콤비, 이상이와의 대립 등 시원한 수상 액션이 담긴다.



권상우는 "'무빙'을 구독해야 '한강'을 보시는 거 아니냐. '무빙'은 대작이고 저희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재밌게 보실 수 있다. 구독권 아까우니 보실 것"이라며 "조인성에서 권상우로 갈아타시면 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최악의 악' 또한 주목해 볼 만하다. 27일 공개되는 디즈니+의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조직인 '강남연합'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지창욱, 위하준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매순간 호흡까지 살아있는 액션 시퀀스의 생동감과 폭발적인 열연으로 카타르시스를 안길 예정이다.



'신세계', '헌트' 제작진이 선사하는 강렬하고 스타일리시한 범죄 액션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웨이브는 오는 29일부터 JTBC 뉴스룸 탐사보도 취재진이 악인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를 선보인다. 온갖 의혹으로 '악취' 나는 사건 현장에서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악인들의 실체를 추적한다.



매주 탐사보도 기자들이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새로운 팩트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악인들의 잔혹한 민낯들이 드러날 예정이다.

추석 라인업에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어떤 작품이 대중의 선택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디즈니 +, 웨이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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